세체니 온천에서 뜨끈한 물에 몸을 녹이고 나면, 몸도 마음도 몽글몽글 풀어지잖아요?
똑띠언니는 온천 후 바로 귀가하지 않고 온천 주변 공원을 천천히 산책하며 헝가리 현지인의 하루를 체험해보았어요.
1. 세체니 온천 옆 ‘시티파크(Városliget)’ 산책
세체니 온천은 부다페스트 시티파크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어서 온천을 마치고 나와 바로 공원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.
조용한 산책길을 따라 걸으면 고요한 연못과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서 책 읽는 현지인들, 자전거 타는 가족들,
산책 나온 강아지들까지 정말 평화롭고 여유로운 일상이 펼쳐져요.
특히 바이다후냐드 성(Vajdahunyad Castle) 주변은 고딕+르네상스 스타일 건축과 연못 풍경이 어우러져
사진 찍기에도 딱 좋은 포토존이에요!
2. 온천 후 출출함을 달래줄 랑고스 맛집
산책으로 기분까지 개운해졌다면, 이제 배도 채울 시간! 온천 바로 옆 푸드 부스에 들러
헝가리 대표 길거리 음식 랑고스(Lángos)를 맛보세요.
바삭한 도우에 사워크림과 치즈가 듬뿍 올라간 랑고스는 단순한 간식을 넘어 현지인들도 식사 대용으로 즐기는 음식이더라고요.
똑띠언니는 치즈 + 마늘소스 조합을 선택했는데요,
온천 후 바람 쐬며 먹는 따끈한 랑고스 한 입이 진짜 몸에 행복감이 스며드는 기분이었어요!
3. 소소하지만 완벽했던 하루
- 뜨끈한 세체니 온천에서 피로 풀기
- 시티파크로 이어지는 자연 속 산책
- 야외에서 맛보는 현지 음식 랑고스
이 세 가지가 똑띠언니의 부다페스트 여행 중 가장 여유롭고 완벽했던 하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.
특별한 계획 없이도 천천히 즐길 수 있었던 하루. 그게 바로 진짜 힐링 여행의 묘미 아닐까요?
마무리하며
세체니 온천을 가신다면 온천 → 공원 산책 → 랑고스까지 이 코스를 꼭 한번 따라 해보시길 추천드려요.
다음 포스팅에서는 부다페스트 성 이슈트반 대성당& 장미젤라또 소개해드릴게요! 그럼 우리 또 같이 유럽 여행 떠나요 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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