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도레미~”라는 익숙한 멜로디, 어릴 때 한 번쯤 들어본 영화 <사운드 오브 뮤직(Sound of Music)>.
사실 잘츠부르크에 가기 전까진 그저 유명한 고전 영화쯤으로만 알고 있었어요.
하지만 이번 오스트리아 여행 중 현지 가이드와 함께한 사운드 오브 뮤직 촬영지 투어를 다녀온 후, 그 풍경과 음악이 제 여행 속에 깊게 스며들었어요.
투어 기본 정보
- 출발지: 잘츠부르크 중앙역 or 미라벨 정원 앞
- 소요 시간: 약 4시간
- 언어: 영어 진행 (해설 책자 또는 오디오 안내 병행)
- 형식: 전용 차량 + 도보 혼합
현지 투어는 영어 가이드로 진행되지만, 한국어 안내책자를 미리 다운로드해두면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어요.
방문한 주요 촬영지 소개
① 미라벨 정원 (Mirabellgarten)
가장 유명한 장소죠! ‘도레미송’ 장면이 바로 이곳에서 촬영됐어요.
영화 속 마리아와 아이들이 돌계단을 오르고 분수 앞을 뛰노는 장면, 직접 보면 정말 감탄이 나와요.
② 레오폴트크론 궁전
영화 속 폰 트랩 가족의 저택으로 등장했던 저택이에요.
호수 앞 잔디밭에서 찍는 사진, 진짜 명장면처럼 나와요.
③ 헬브룬 궁전 & 가제보 (정자)
리즐과 롤프가 'Sixteen Going on Seventeen' 노래 부르던 장소.
정자 안은 들어갈 수 없지만, 유리창 너머로 보는 것만으로도 영화 속 감성이 느껴져요.
④ 논베르크 수도원
마리아가 원래 수녀로 지냈던 곳.
고즈넉하고 성스러운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어서, 잠시 조용히 머물고 싶어지는 장소였어요.
⑤ 몬트제 & 상크트길겐 호수 마을
영화 오프닝과 엔딩 장면 속 파노라마 풍경이 펼쳐지는 호수 마을!
차를 타고 이동하지만, 중간에 멈춰서 사진 찍는 시간도 주어졌어요.
똑띠언니의 여행 팁
- 투어 예약은 미리 하는 게 좋아요 (특히 성수기엔 마감 빨라요)
- 사진 포인트 많은 코스라 휴대폰 보조배터리 챙기기 필수
- 가을/겨울엔 호숫가 바람이 강하니 따뜻한 겉옷 필요
- 영화 <사운드 오브 뮤직>을 미리 복습하고 가면 2배 감동
똑띠언니의 솔직 후기
솔직히 영화 자체보다, 그 배경이 된 장소들의 따뜻한 감성과 가이드님의 설명이 더 인상 깊었어요.
단순한 촬영지 투어가 아니라, 잘츠부르크라는 도시의 풍경과 클래식, 자연, 감정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어요.
영화에 관심 없는 분도 그저 이 도시의 감성을 좋아한다면 꼭 한 번 해보시길 추천해요.
잘츠부르크를 더 깊이 알고 싶다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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